[날씨] 눈·비, 18일까지 지속…기온은 평년 웃돌아

입력 2024-01-17 18:55   수정 2024-01-18 14:43


17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북 등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렸다. 수도권에는 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간당 1cm 내외씩 쌓였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이날 내린 눈의 깊이(일최심적설)는 최고 5cm였다. 서울은 1.5cm이었다.

눈과 비는 오는 18일까지 계속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은 18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충청과 호남은 오후에, 영남은 밤에 강수가 그치겠다. 강원영동은 18일 낮부터 길게는 오는 22일까지 눈이 오겠다.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북동해안에는 19일 밤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제주와 전남에도 19일 강수가 예상된다.

오는 19일까지 강수량은 제주 10~60mm,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광주·전남 5~30mm, 강원산지·강원동해안·충청·전북·대구·경북내륙·부산·울산·경남 5~20mm, 울릉도와 독도 5~10mm,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 5mm 내외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cm(최대 15cm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cm, 경기북부·경기동부·서해5도·강원내륙·강원남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 1~3cm, 서울북부 1cm 미만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기온보다 높겠다. 다만 아침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러한 곳들은 눈과 비가 녹았다가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내일(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3도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도와 10도, 인천 1도와 8도, 대전 3도와 9도, 광주 8도와 10도, 대구 5도와 10도, 울산 7도와 12도, 부산 11도와 13도다.

18일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세종, 충북, 충남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오전에는 경기북부와 대구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미세먼지는 같은날 늦은 오후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바다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서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18일에는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상 외 동해상에서도 풍랑이 거칠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에는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 제주해상 등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발생하겠다. 너울이 일면 높이가 1.5m 내외인 물결에도 인명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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